[제약회사-취업스펙] 직무경험- HPLC실습 들을까? 말까? 고민한다면 클릭!

제약회사 품질관리 취업준비를 하신다면 관련스펙으로 HPLC나 GC 실습교육을 가장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HPLC와 GC가 품질관리 시험에 있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장비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요.

해당 실습은 1일~3일 단기로도 일정금액만 내면 교육받을 수 있어 취업준비생분들이 많이 받는 교육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교육이 취업할때 과연 도움이 될까요?

 

현직자입장에서 해당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그러기 위해서는 현업에서 채용시 분석장비를 경험한 사람을 왜선호하는지 그 이유부터 알아야 합니다.

 

1.HPLC/GC사용자를 채용 시 우대하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장비를 많이 다뤄봤을수록 문제가 발생했을 때 Troubleshooting하여 해결하는 문제해결력이 상승하므로 회사에서는 분석장비 사용자를 우대하는 것입니다.

 

제약회사의 이화학 품질시험의 기본은 HPLC/GC라 할정도로 해당 장비는 분석시험에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비중 하나입니다.

의약품 품질시험에 있어 대부분의 중요한 시험들을 해당장비를 통해 분석하지요.

생각보다 HPLC/GC는 민감하여 이동상을 잘못조제하였거나, 용매의 시약등급을 잘못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분석 시 쉽게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시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비교적 능숙하게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이죠.

 

단순히 HPLC/GC를 다룰줄 아냐의 여부는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장비의 제조사에 따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달라 분석장비를 사용하는 큰 틀은 같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Waters라는 회사에서 만든 HPLC는 Empower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반면, Agilent라는 회사는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요. 따라서, 경력사원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사용해봤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면 익숙해지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HPLC/GC 단기 실습만으로는 회사에서 선호하는 인재가 되기는 조금 힘듭니다.

하지만, 아예 도움이 되지 않는 스펙은 아니니 실습이 도움이 되는 사람과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 HPLC/GC 실습교육이 도움이 되는 사람

장기적으로 분석장비를 다룰 기회가 있으면 좋겠지만 해당 기회가 없어 1-3일 단기로 실습교육을 들으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일회성 교육이니 만큼 장비를 어떻게 다루고 분석시 전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맛보기로 배울 수 있어, HPLC/GC에 대해 아예 기본 지식이 없는 분이 들으시면 좋습니다.

 

3. HPLC/GC 실습교육이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

이미 학과에서 전공과목을 통해 HPLC/GC에 대한 원리를 배웠고, 실험실 등을 통해 HPLC/GC를 한번이라도 접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굳이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현업에서는 분석장비를 어떻게 가동하는지 보다는 분석 시 발생하는 문제를 Trouble shooting하여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을 더 선호하기 때문인데 일회성 교육으로는 이를 배우기 어렵기 때문이죠.

 

4. HPLC/GC교육 수강 후 어필 방법은? 

해당 실습을 수강하였다면, 자소서/면접에서 어떻게 어필하냐에 따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수도 있고,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수도 있습니다.

 

먼저, 단기실습이기 때문에 해당실습으로 분석장비를 능숙하게 다룰줄 안다던지 이런 과장된 내용은 면접관께서도 썩 좋아하지 않으시므로 겸손한자세로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제약회사 품질관리가 다루는 분석장비가 HPLC/GC가 제일 많다는 것을 알게된 후 해당 장비에 대해 실습해보고 작동원리와 실제로 어떻게 분석하는지 전처리 방벙에 대해 알고자 실습교육에 참여했다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따라서 과장하지 않고, 본인이 어떤 계기로 실습을 듣게되었으며 실습 후 어떤 것을 깨닫고, 어떤 지식을 쌓았는지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회사입장에서는 신입사원 채요의 경우 해당 지원자가 본인 지원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직무관련 역량을 쌓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노력했는지를 더 중점적으로 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