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취업준비] 제약회사 QC 취업에 적합한 학과는? 관련학과가 아니면 취업을 하지 못할까? 궁금하다면 클릭!

멘토링을 하다 보면 멘티분들께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화학 관련 학과만 제약회사 QC에 취업가능한가요?'

 

거의 10분 중 1분은 질문을 하시는 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약회사 직무별 적합한 학과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1. 제약회사 QC에 적합한 학과

일반적으로, 채용공고에 아래 사진과 같이 4년제 대졸 기준 관련 학과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첫번째로는 채용공고에 명시된 학과가 실제로 QC업무를 수행하는데 적합한 학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QC 업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드렸듯이

2023.01.13 - [제약회사 QC 직무소개/제약회사 QC 개요] - [제약회사 QC 직무 소개] 제약회사 QC란?

[제약회사 QC 직무 소개] 제약회사 QC란?

제약회사는 크게 합성의약품을 만드는 제약회사와 바이오의약품을 만드는 회사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현재 바이오의약품보다는 합성의약품을 만드는 회사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합성의약품을 기준으로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합성의약품 품질관리 중 이화학시험을 하는 이화학 QC의 경우 화학과/화학공학과 등 화학 관련 전공이 적합합니다.

왜냐하면, 화학적인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실험하여 나오는 결과값들을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기본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생물시험을 하는 미생물 QC의 경우 생명과학과/미생물학과/생명공학과 등 생명공학 관련 전공이 적합합니다.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는 이화학/미생물 QC 모두 바이오의약품 공정 관련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화학보다는 생명과학/생명공학/생화학 등 생명공학 관련 전공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2. 관련학과가 아니면, 제약회사 취업을 하지 못할까? No.

채용지원시 채용공고의 지원자격의 필수조건에 관련학과 전공자라고 명시된 경우 일반적으로 관련학과를 우선하여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수조건이 아닌 우대조건에 관련학과 전공자라고 명시되어 있거나 지원가능학과가 아예 명시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는 학과 상관없이 직무연관성 위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영양학과나 식품공학과, 재료공학과 등을 나왔다고 제약회사 QC에 취업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 생활 중 제약회사 QC에 관심을 가지고 자격증 취득/관련 교육 수강/ 관련 인턴활동 등 직무연관 스펙을 쌓아왔다면, 회사 입장에서도 지원자가 제약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바라봅니다.

 

따라서, 본인이 관련학과가 아니라고 주눅 들지 마시고 체계적으로 제약회사 QC관련 대외활동을 통해 스토리 텔링으로 직무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면 제약회사 QC 취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텔링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01.19 - [제약회사 취업준비 -2. 면접] - [제약회사 1차 면접 준비] 지원동기 답변방법

[제약회사 1차 면접 준비] 지원동기 답변방법

실제로도 주변에 제약회사 QC에 재직 중이신 분들 중에 화학과인 분도 계시지만, 식품공학과를 나오신 분도 계시고 신소재공학과에서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채용 시에는 학과도 중요하지만, 해당 지원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제약회사 QC 지원을 위해 준비했는지에 대한 것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학 및 생명공학 관련 학과라고 반드시 제약회사 취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관련 없는 학과라고 매번 불합격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제약회사에 취업하고 싶다면 적어도 1-2년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대학교 3-4학년때 직무 관련 활동으로 경험을 많이 쌓으셔서 자기소개서에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빌드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