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취준생분들 주목! 제약회사 품질관리 스펙 TOP3 소개

제약회사 QC 취업을 준비 중이신가요?

내 스펙은 취업하기에 적절할까? QC에 적합한 스펙은 무엇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

제약회사 6년 차 QC 현직자로서 QC에 필요한 스펙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학점부터 자격증까지 TOP3에 대해 차근차근 소개해드릴 테니 꼼꼼히 읽어주세요!

(주관적인 것도 있으니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 참고해 주세요)



1. 학교 네임밸류

바이오 쪽에선 중요! 하지만 그 외에는 글쎄?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요즘 떠오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아무래도 해외수출이 많다 보니 해외대학, 서울 상위권대학 등

네임밸류가 있는 학교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외 우리가 흔히 아는 제약회사의 경우 QC직무는 학교 네임밸류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QC업무 자체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이다 보니, 학교 네임밸류에 따라 업무 역량이 크게 차이가 나진 않기 때문이죠.

상위권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더라도, 직무 관련 역량이 충분하다면 누구나 상위 제약사에 합격할 수 있답니다.



2. 영어점수

수출을 많이 하는 제약회사의 경우 영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QC 지원 시 영어점수가 높은 사람이 유리한 편입니다.

반면, 국내 위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회사의 경우 영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 취준생들이 취득하시는 평균 점수만 얻어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답니다.

따라서, 어학점수를 취득하기 전 내가 지원하는 회사가 국내위주로 판매를 하는지 수출을 많이 하는지 분석이 필요하겠죠?

회사에 따라 어학점수 최저기준을 두어 최저기준 미달일 경우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이 지원할 회사에 사전 공고를 확인하여 어학점수를 준비해 주세요!

3. 자격증
제약회사 QC의 경우 GMP라고 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약품에 대한 품질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GMP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 학부과정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 증 중 현업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자격증이 드물어 자격증의 유무는 합격유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자격증이 있다고 반드시 서류통과에 유리한 것은 아니며, 자격증이 없다고 서류 탈락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라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화학분석기사 취득을 권장드립니다. 

화학분석기사의 경우 자격증 제도 개편으로 시험과목들이 제약회사 QC와 연관이 있는 과목들로 변경되어 업무에 대해 맛보기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제도 개편 이후로 합격률이 20% 미만으로 낮아진 만큼 취득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학교 4학년 1학기 초반 또는 취업준비 중이신 분들 중에 시간이 조금 여유로운 분들에게 취득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채용공고에 따라서는, 화학분석기사 자격증 취득 시 서류에서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렇다면, 위험물 산업기사는 어떨까요?
저 또한 취업준비를 할 때 취득했던 자격증이기도 한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위험물 산업기사 취득은 위험물의 종류와 위험도에 대해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제약회사 QC에서 시험 시 강산/강염기와 같은 위험한 물질을 다루긴 하지만, 제약회사 제조소 자체에서 위험물 관리자(안전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기에 굳이 취득하실 필요는 없어요.

정리하자면, 
1. 제약회사 QC 준비 시 바이오 계열의 상위제약사를 준비하지 않는 이상 학교의 네임밸류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2. 내가 지원하는 제약회사의 수출유무에 따라 어학점수의 중요도가 달라지며,
3. 자격증 취득은 필수는 아니지만, 시간이 여유로우시다면 화학분석기사 자격증 정도의 취득을 권장드린다는 것!

오늘은 이렇게 기본적인 스펙에 대해 알아보았고, 다음 포스팅에서 세부 스펙과 스펙준비 꿀팁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