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경력직 면접준비] 직무를 변경하여 이직하고자할때 올바른 지원동기 답변방법은?

경력직으로 이직을 준비하다 보면, 직무를 변경하여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무를 변경하여 이직하는 경우 올바른 지원동기 답변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회사에서는 적응이 빠른사람을 좋아하므로 기존에 해당 업무를 해본 경력직을 더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생산관리 경력직을 채용한다면, QC경력보다는 생산관리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경력직으로 지원하는 경우 현재 직무와 바꾸고자 하는 직무와 업무의 연관성이 어느정도있어야 이직이 가능합니다.(신입으로 지원하는 경우는 상관없습니다.)

 

직무를 변경하여 지원할 경우 본인이 수행하고있는 기존 직무에서 어떤 역량을 쌓았고, 해당 역량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어떻게 도움이 되어 변경된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지 충분히 분석하여 대답하여야 합니다.

 

1. 사례) 생산/QC직무에서 QA로 직무이동하여 이직하는 경우

제약회사 QA업무는 밸리데이션, 일탈, 변경관리, 문서관리 등 여러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보통 생산이 경우 제품을 생산하고, 제품생산과 연관된 장비 및 설비를 관리하며, QC의 경우 공정 관련 제품 품질시험을 수행하므로 밸리데이션, 일탈과 연관이 있어 생산/QC에서 QA직무로 보직을 변경하는 경우 밸리데이션 또는 일탈파트로 많이 지원합니다.

 

-밸리데이션 파트에서는 공정밸리데이션, 적격성평가 등의 문서화(계획서와 보고서를 작성)를 담당하고 생산부서와 품질관리부서가 올바르게 수행하는지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생산부서에서 공정밸리데이션을 수행한 경험, 공정변수를 분석한 경험, 설비 적격성평가 수행 경험 등이 연관이 있으며, QC로서 품질시험법에 대한 이해와 시험장비 적격성평가 경험이 QA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일탈파트에서는 생산, 품질관리 등에서 발생한 일탈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근본원인을 명확하게 분석하려면 일탈발생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생산부서에서 생산을 진행하며 발생한 일탈을 해결한 경험, QC로써 품질시험진행 경험, 품질시험 일탈 발생 시 이를 조치하고 해결한 경험이 QA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입니다.

 

2. 면접 예상질문 및 답변 방향

1) 기존 재직회사에서 직무를 변경하지 않고 왜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지?

직무를 변경하여 타회사에 지원한다면, 제일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왜 재직 중인 회사에서 보직을 변경하지 않고 타회사로 이직하고자 하는지입니다.

 

면접관입장에서는 지원자가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당연히 높을 것이므로 재직중인 회사에서 다른 부서로 이동하면 되는데 왜 굳이 이직을 하려고 하는지가 궁금할 것이기 때문이죠. 혹시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 도피성으로 이직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이 경우에는 직무변경을 위한 본인의 노력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직이동이 되지 않음 -> 고민 끝에 하고 싶은 직무를 위해 이직 결심 뉘앙스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이렇게 답변할 경우 해당직무를 왜 하고 싶은지 꼬리 질문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해 대비해야 합니다.

 

2) 지원 직무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업무를 수행할 것인지?

회사에서 경력직을 채용할 때에는 빠른 적응을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합니다.

동일직무 경험이 없을 경우 적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연관직무 경험이라 하더라도 회사시스템에 따라 세부내용은 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 직무를 가진 사람이 지원할 경우 어떻게 적응하여 업무를 수행할지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는 본인이 기존 직무에서 수행한 업무를 바탕으로 쌓은 역량을 지원직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풀어가시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실제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분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지원직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