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포스팅에서는 미생물 QC의 기본인 진균과 세균의 차이점, 제약회사에서 다루는 진균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진균에 대해서 먼저 다뤄보고 다음포스팅에서 세균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미생물 QC에서는 미생물을 다루는만큼 미생물 관련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다만, 미생물의 종류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제약회사에서 주로 다루는 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균같은 경우는 신입사원이라면 오늘 포스팅에 나오는 균정도만 알고계셔도 충분합니다.
1. 진균과 세균의 차이점
미생물은 크게 진균과 세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균은 포자를 형성하고, 세균은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 미생물아니냐? 라고 알고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바실러스처럼 포자를 만드는 세균도 있기 때문에 이는 올바른 대답이 아닙니다.
진균과 세균의 차이는 막이 있는 구조체의 존재유무입니다.
진균은 진핵생물로, 핵막, 소포체, 골지체, 미토콘드리아 등 막을 가지고있는 구조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반면, 세균은 원핵생물로 막을 가지고있는 구조체로 구성되어있지 않지요.
2. 미생물 QC가 다루는 진균
이전포스팅에서 미생물 한도시험과 무균시험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2023.01.20 - [제약회사 QC 직무소개/미생물 QC 시험 종류] - [제약회사 QC 실무 - 미생물 시험] 미생물 한도시험 VS 무균시험
미생물 QC는 해당시험에서 검출되는 미생물을 다루므로 해당 시험에서 다루는 진균과 세균의 특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진균으로는 Candida Albicans, Aspergillus brasiliensis가 있습니다.
1) Candida Albicans(약어 : C.a)
C.a는 효묘로, A.b와 다르게 포자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 진균도 있으니, 진균과 세균의 차이점이 포자유무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복습하시길 바랍니다.)
성상은 위 사진처럼 연한 노랑색에 광택을 띠는 둥근 모양을 하고있습니다.
배양초기에는 1-2mm의 작은 콜로니가 형성되고, 배양시간이 길어질수록 콜로니크기가 커지게됩니다.
배양에 적합한 배양온도는 20-25도이며, A.b와 마찬가지로 SDA(Sabouraud Dextrose Agar)라고 하는 배지에서 가장 잘자랍니다.
병원성을 띠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기회감염균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존재할 수 있는 미생물로, 실제로 환경모니터링을 하면 작업자에서 유래되어 종종 작업장에서 검출되기도 합니다.
2) Aspergillus brasiliensis (약어 : A.b)
A.b는 포자를 형성하는 호기성 진균입니다. 성상의 경우 위 사진처럼 검은색 가루형태의 포자를 형성한 모습입니다.
배양 초기에는 흰색 포자를 형성하다가, 배양시간이 길어질수록 검은색 포자가 자라게됩니다.
미생물 시험시에는 5~7일정도 배양하므로 실제로 사진처럼 저렇게 크게 자라진 않습니다.
해당균의 적합한 배양온도는 20-25도이며, SDA(Sabouraud Dextrose Agar)라고 하는 배지에서 가장 잘자랍니다.
위 사진도 SDA배지에서 배양한 모습같네요.
해당균은 병원성을 가지고있어, 사람에게 피부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의약품 시험을 할 때에도 해당 균의 존재유뮤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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