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취업-자격증] 제약회사 취업에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구 생물공학기사) 자격증이 필요할까?

이전 포스팅에서 제약회사 취업과 연관 있는 화학분석기사와 품질경영기사 취득의 필요성에 대해 다루었다면,

이번포스팅에서는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구 생물공학기사) 자격증의 필요성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2023.02.05 - [제약회사 취업준비 0. 스펙] - [제약회사 취업- 자격증] 제약회사 취업에 화학분석기사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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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취업-자격증] 제약회사 취업에 품질경영기사가 필요할까?

 

1.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구 생물공학기사)란?

예전에 해당 자격증은 생물공학기사로써, 이론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자격증이었기 때문에 취득의 필요성과 인기가 떨어지는 자격증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이오의약품이나 바이오플라스틱 등의 산업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업과 조금 더 연관성을 높일 수 있게끔 자격증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2.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 시험과목과 제약회사 실무와의 연관성

출제과목은 크게 1. 배양준비 2. 배양생산 3. 분리·정제 4. 전환·중합 5. 바이오화학제품품질관리 5과목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각 과목에서 출제되는 부분과 제약회사 실무와의 연관성을 따져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의 출제내용은 의약품뿐 아니라 고분자 등 화학제품과도 연관성이 있는 부분이 많아서 그중 제약산업과 연관된 부분을 정리하였습니다.

 

제약회사 현업에서는 한사람이 배양부터 정제까지 모든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각 파트단위로 업무가 나뉘어있습니다. 즉 의약품 생산에는 배양파트와 정제파트가 나누어져 있고 각 파트별로 업무가 배분되어 표의 세부항목과 연관된 업무를 수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입사원 채용 시 채용할 때부터 배양/정제 파트를 나누어 채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채용 후 파트를 배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한부분에 한정되지 않고 배양/정제파트를 모두 알아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해당 자격증은 화학분석기사처럼 직접적으로 채용공고 우대사항에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 취득자 우대 처럼 명시되어있진 않지만, 면접관들이 이력서를 검토할 때 직무적합성이나 관심도 측면에서 어느 정도 인정해 주는 자격증이긴 합니다.

 

3.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 취득 하면 취업에 도움되는 직무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 사는 화학합성의약품보다는 바이오의약품과 연관있는 자격증입니다.

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가 만들어낸 단백질을 의약품 화한 것으로, 해당 산업과 연관 있는 기업으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커진 만큼,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과 같은 화학합성의약품 위주였던 제약회사들도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자격증은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회사에 취업하고싶은 취준생분들이 취득하면 유리한 자격증입니다.

주요 과목이 배양, 정제 부분인 만큼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보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쪽 직무에 플러스가 되는 자격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당 내용들은 학사과정에서 전공과목으로 배우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전공과목에서 잘 다루지 않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현업에서 어떻게 의약품을 제조하고 관리하는지 직무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취득하면 좋은 자격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자격증 취득 난이도

어느정도 생명공학 관련 지식이 있고,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1-3달 안에 짧은 공부를 하고 취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생명공학 관련 지식이 없는 분들이라면 자격증 취득에 6개월 이상 소요되므로 학기 중 취득보다는 방학이나 취준기간을 활용하여 취득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