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QC취업] 대졸 이상 지원가능한 채용공고에 석사가 지원해도 될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채용공고에 따른 지원조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약회사 QC/QA 채용공고를 보다 보면 지원자격에 학력이 명시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자격요건이 '4년제 학사 이상'이라고 명시되어있다 보니 석사도 지원가능한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원은 가능하나 최종합격 후 석사학력에 대한 우대여부는 회사에 따라 다릅니다.

 

1. 학사이상 채용조건에 석사를 우대하는 경우

위 채용조건에서 4년제 학사이상 졸업자를 채용하는 이유는 '동물세포 배양'과 'Cell bank의 염기분석'업무 때문입니다.

보통 석사학위에서 동물세포나 염기서열 분석하는 시험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석사학위가 해당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자격요건이 '4년제 학사이상'이라고 설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석사가 지원할 경우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또한 채용공고 지원조건에 학사이상(석사우대) 이런 식으로 직접적으로 명시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QC 채용공고 중 세포를 다루거나 ELISA, SDS-PAGE와 같은 생화학 시험을 하는 경우 학사보다는 석사가 관련 경험이 많기 때문에 석사를 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학사이상 채용조건에 석사를 우대하지 않는 경우

이화학, 미생물 품질시험, 시약관리나 환경모니터링과 같은 업무의 경우 기기만 다룰 줄 알면 업무 하기가 수월하여, 학사학위만 취득하여도 충분히 현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석사 학위를 우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 석사를 채용하더라도, 신입 연봉 조건이 학사와 동일하거나 경력 2년을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원래 석사학위를 가지면 2년 학위를 인정하여 입사 후 대졸사원보다 2호봉을 더 인정해 줍니다.)

 

또한, 채용공고 지원조건에 학사만 지원가능 이런 식으로 직접적으로 명시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학사이상 지원가능한 채용공고라 하더라도 업무에 따라 석사학위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석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채용지원 시 해당내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학사만 채용하는 공고에 석사가 지원해서 합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그런 경우에는 석사 학위를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연구소 직무처럼 석사이상을 채용하는 공고에 비해 아쉬운 조건일 수 있겠죠.

 

따라서, 취업이 당장 급한 것이 아니라면 채용조건을 분석한 후 신중하게 지원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