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의약품 QC와 바이오의약품 QC 업무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의 이직이 궁금하다면? 클릭

2023.01.20 - [제약회사 QC 직무소개/이화학 QC 시험 종류] - [제약회사 QC 직무소개/ 이화학 QC 시험 종류] 함량시험

이전포스팅에서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차이에 대해 다루었다면

2023.03.24 - [제약회사 QC 직무소개/제약회사 QC 개요] -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의미와 차이점이 궁금하다면? 클릭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의미와 차이점이 궁금하다면? 클릭

이번 포스팅에서는 합성의약품 QC와 바이오의약품 QC의 업무차이가 있는지, 상호 간의 이직은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이번포스팅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전포스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합성의약품 QC, 바이오의약품 QC 어떤 것이 같을까?

합성의약품은 알약(고형제), 주사제, 수액제, 액제, 패치제 등 여러가지 종류의 제형이 있는 반면, 바이오의약품은 90% 이상이 주사제 제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의약품은 크게 제형에 따라 품질관리 방법이 다르며, 또 제형중에서도 의약품의 성분에 따라 품질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따라서, 합성의약품 중에서도 주사제 제형을 다루는 합성의약품의 QC의 업무와 바이오의약품 QC의 업무는 어느 정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미생물 QC가 업무 공통점이 많습니다.

 

미생물 QC는 의약품 품질관리에 대해 미생물학적인 방법으로 품질시험을 하여 의약품의 오염여부를 확인하는 직무입니다.

주사제는 사람의 혈관을 통해 의약품을 투여하므로 아주 작은 오염이라도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알약과 같은 고형제 보다 까다로운 미생물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알약의 경우 미생물이 있다하더라도 병원성 미생물만 아니면 사람의 위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가 되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사제 합성의약품 QC와 바이오 의약품 QC 중 미생물 QC의 경우 제제가 동일하기 때문에 미생물 품질시험방법(무균시험, 환경모니터링, 바이오버든 시험 등)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생물 품질시험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3.01.20 - [제약회사 QC 직무소개/미생물 QC 시험 종류] - [제약회사 QC 실무 - 미생물 시험] 미생물 한도시험 VS 무균시험

[제약회사 QC 실무 - 미생물 시험] 미생물 한도시험 VS 무균시험

업무 공통점이 어느 정도 있다 보니, 미생물 QC의 경우 실제로 주사제 합성의약품 QC에서 바이오의약품 QC로 이직을 한다던지, 아니면 반대도 가능합니다. 이화학 QC보다는 의약품 분야변경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입니다.

 

2. 합성의약품 QC와 바이오의약품 QC 어떤 것이 다를까?

반면, 이화학 QC는 업무 차이가 조금 큽니다.

이화학 QC는 의약품 품질관리에 대해 화학적인 방법으로 품질시험을 하는 직무입니다.

 

합성의약품의 주성분은 화학합성물질인 반면,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단백질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이화학 시험의 종류와 전처리 방법이 다릅니다.

 

단백질은 구조가 복잡하여 일반적으로 HPLC, GC 등으로 분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SDS PAGE, Western Blot, ELISA 등 생화학적인 방법으로 시험하여 품질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단백질은 특정 단백질과의 반응을 하는 물질이 많아 반응시험을 통해 UV 등으로 함량시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량시험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23.01.20 - [제약회사 QC 직무소개/이화학 QC 시험 종류] - [제약회사 QC 직무소개/ 이화학 QC 시험 종류] 함량시험

[제약회사 QC 직무소개/ 이화학 QC 시험 종류] 함량시험

 

반면, 합성의약품의 경우 화학합성물질의 구조가 간단하여 HPLC나 GC 등의 분석장비를 사용하여 품질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성분들이 유기용매에 잘 녹기 때문에 유기용매를 사용하여 전처리를 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단백질이 주성분이고 유기용매에 녹일 경우 단백질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완충액을 사용하여 전처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똑같은 분석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전처리방법이 달라 시험법 자체가 다릅니다.

 

이렇듯 이화학 QC의 경우 품질시험법차이로 인해 합성의약품 QC에서 바이오의약품 QC로 이직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바이오의약품 QC 품질관리 시험법이 더 까다로워서 바이오의약품 QC에서 합성의약품 QC로 가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경력직 이직의 경우 이직 후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기 때문에 이전에 진행한 업무와 앞으로 할 업무의 차이가 크다면 , 채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대기업에서도 인수합병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고, 바의 오 의약품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라 취준생으로써 제약회사에 취업하고자 한다면 바이오의약품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